Skip to content

[보관함:] 영화 리뷰

네가 쏟아지다 리뷰

Posted in review movie

청소년들이 사랑을 못 느끼는 백신은 맞는 시대에 사랑을 느끼는 주인공 이도는 백신 부작용으로 전학생 은하에게 끌리지만, 사랑이 커질수록 생명이 위험해진다. 거기에 더해 기자의 폭로로 위기가 닥치고 결국, 이도는 감정 기억을 잃은 채 해외로 떠나게 된다. 은하는 그를 기다리고, 잊었던 노래가 다시 그의 마음을 깨우며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 속 사랑의 의미를 되찾는다.

슈뢰딩거의 달팽이 리뷰

Posted in review movie

재개발로 삶의 기반을 잃고 떠돌던 청년 희탁(남/28)은 가게 철거로 같은 위기에 놓인 현상소 주인 만수(남/70)를 찾아간다. 희탁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찰나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사라질 것들 앞에 무력감에 빠진다. 만수는 그런 희탁에게 바라보는 것들이 결코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조언을 건네고, 만수와의 교류를 통해 희탁은 자신의 카메라 렌즈가 아닌 내면의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결국 희탁은 ‘사라지는 풍경’이 아닌, 만수와 함께했던 ‘존재의 순간’에 초점을 맞춘 사진을 찍는다. 그것은 두 세대가 교류를 통해 사라짐이 아닌, 기억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양말은 누가 빨아요?​ 리뷰

Posted in review movie

소람은 숨을 몰아쉬며 저녁을 준비하는 노년의 할머니를 찾아간다. 몇 년 뒤 집을 떠나 처음 가사를 맡게 된 그는 ‘가사노동’이라는 말의 무게를 비로소 이해하기 시작한다. 오랫동안 어머니와 할머니가 감당해 온 보이지 않는 일을 돌아보며, 가사노동이 누구에게 배분되고 어떤 가치로 평가되며 어떻게 성별화되는지 질문한다. 친구들과 돌봄노동자들의 경험을 듣는 과정에서, 삶을 유지하는 근본 구조임에도 여전히 불평등하게 배분된 가사노동의 현실을 발견한다.

몸과 마음 리뷰

Posted in review movie

연인의 자살을 받아들이지 못한 여자는 남자의 시신을 토막 내어 타살을 주장한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그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여자는 토막 난 신체와 기이한 교감을 나누며 함께했던 시간들을 더듬고, 그 과정에서 현실과 과거, 꿈이 뒤섞이며 죽음과 기억의 경계는 점차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