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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함:] 영화 리뷰

캐리어를 끄는 소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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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에게 버려진 15살 ‘영선’은 또래 ‘수아’의 테니스 훈련 파트너로 수아네 집에 머물게 된다. 갈 곳이 없던 ‘영선’은 이 집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조용하지만 치열하게 ‘수아’네 가족 안으로 스며들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각자의 결핍을 안고 있는 그들 안으로 들어가기는 쉽지 않은데…

정기용, 감응의 건축: 무주 등나무운동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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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등나무운동장은 다양한 사람들이 그들만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공간이다. 등나무 스탠드 공사를 정기용 건축가와 함께 진행했던 공무원부터 현재 등나무운동장에서 여러 행사를 진행하는 공무원들, 등나무운동장에서 축구교실에 참여하는 아이들부터 무주산골영화제를 즐기는 사람들까지. 그리고 이제는 건축가가 되어 아버지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선물처럼 남긴 등나무운동장의 축제를 즐기는 정기용 건축가의 아들이 전하는 이야기까지. 건축가가 공공건축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꿈꾸는 장면은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품고 그들에게 사랑받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

타미플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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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부턴가 정체 모를 ‘여자’가 나타나 동네를 서성인다. 약사 지영은 피폐한 행색의 여자가 신경이 쓰여 도움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여자는 도움을 거부하고, 지영은 그녀의 알 수 없는 말과 행동 속에 이상한 위화감과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차마 연민을 내려놓지 못한다. 여자가 최근 유행 중인 독감 증세를 보이는 걸 알게 된 지영은 그녀 몰래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먹인다.

숨어드는 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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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직 제5공화국이다. 독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숨어들었다. 대구시경 방첩대 형사인 인혁과 상준은 안보법 위반으로 수배 중인 최명훈의 처 이수경을 매일 감시하고 있다. 홀로 남은 이수경은 인터넷 댓글 알바를 하며 하루하루 살고 있다. 수경은 고달픈 삶과 남편과 자신을 돌봐주지 않은 남편의 가족에 대해 배신감이 들어 명훈의 소재를 인혁과 상준에게 알리기로 하고 순천으로 향한다. 수경에게 연민을 느끼고 있던 인혁은 토벌대의 기획수사에 반발하여 명훈을 잡는다는 조건을 걸고 대구시경과 협의하고 수경을 빼돌린다.

핏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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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죽음 이후, ‘이랑’은 악몽과 환영에 시달린다. 무당인 아버지 ‘태한’은 여전히 굿하는 삶을 이어오고 있다. 고향을 찾은 이랑은 엄마가 떠난 강가의 사당에서, 영문 모를 한 장의 초음파 사진을 발견하게 되고, 묘하게 이끌린다. 이후 환영과 현실이 뒤섞이며 이랑은 점점 더 깊은 고통에 시달린다. 태한은 그런 이랑을 데리고 다시 한 번 강가로 향한다.